제주도 맛집/제주시 맛집

[제주시맛집, 노형동식당추천] 식당마요네즈

쿠리잇츠 2023. 3. 13. 17:41

노형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맛집, 식당마요네즈
작년 8월에 여행 왔을 때 도전했지만 긴 줄과 휴무로 인해 .. 실패했고 이주 후엔 가게가 확장 공사를 한다고 못갔다.. 노형동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지만 발길이 안가더라.. 여러번의 실패때문인가ㅜ 어쨋거나 한번은 가봐야지 해서 시간 내어 방문
평일 저녁 7시 기준 줄이 있었다, 사실 두번 방문 하였는데 두번 다 평일 저녁 7시 기준 30분 줄을 섰다 .. 겨울에 이정도인데
이제 성수기 되면 못먹을듯하다
 

컨셉에 충실하게 나오는 마요네즈 열라 들어간 감자샐러드 .. 나는 너무 시큼해서 내 스타일 하고는 거리가 먼데 지인은 숟가락으로 퍼먹더라,, 다른 테이블들도 이거 안주삼아 식사 나오기전에 술을 드링킹하더라

이 집 돈까스 진짜 맛있다.. 사실 이때 진짜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이후에 더 맛있는 집을 찾았다 ㅎㅎ ㅋㅋ 사진 편집 한지 벌써 두어달이 흘렀기때문에 다른집 얘기는 일단 넣어두고, 이 때는 진짜 맛있게 먹었다 특히 저 비계부분이 미쳤다. 도민인 내 지인은 진짜 제주에서 젤 맛있다고 했고 나도 진짜 맛있게 먹엇다 ㅎㅎ 기름지고 촉촉하고 돼지고기가 부드럽고 다한다. 
이 때는 맛스타그램 초창기라 유명한데만 찾아다니니 다 맛있게 먹었고 지금은 오래되서 맛도 잘 기억은 안난다 ㅎㅋ 막이래

이 집 시그니처 메뉴라고 생각이 드는 마요네즈 필라프. 사람들이 식당이름이 마요네즈라서 무조건 이걸 시키는데 나는 그닥 추천하지는 않는다. 나는 마요네즈의 시큼함이 가열되어 다가올때 나는 묘하게 시쿰함을 선호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마요네즈로 크림소스를 만드니 그 특유의 맛이 올라오는데 느끼하기까지 하니 그닥 만족도가 높은 메뉴는 아니였다. 하지만 하이볼과 먹는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하이볼, 칵테일류를 싫어하고 하드하고 달지 않은 주류를 선호하는 편

이 땐 내가 리뷰에 참 관대했구나 싶은데 .. 라자냐.. 이 업장은 우녹스 오븐을 쓰던데 그게 빵을 환상적으로 구워내는 오븐인 만큼 애가 참 예민한데, 그걸로 라자냐도 내고 함박도 내고 하니 오븐 세팅이 일정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라자냐가 탔다 ^^ 내가 집에서 요리를 대접 할 때 가장 많이 내는게 라자냐인데 일단 만들기도 쉽고 뭐 뽀대나니깐 ^^? 그래서 라자냐와 연이 깊은데 ㅎㅎ.. 그냥 그랬다, 가격 대비 양도 적었고 일단 타서 나왔으니 소스가 적었다 

역시, 유명하지 않은걸 도전 할 땐 하이리스크지만 그게 성공 했을때 나오는 카타르시스, 이 집에서 이게 젤 맛있었다. 딱 전형적인 미국식 멕시칸 음식, 즉 패스트푸드 느낌을 정말 잘 살렸다. 밥 위에 양상추 (왜 양배추라고 적은것임?), 슈레드 체다, 살사 등 뭐 그냥 미국의 맛 좋아요 ~ 좀 아쉽다면 밥이 너무 코리안? 근데 이건 어쩔 수 없는게 밥 하나로 돈까스류 사이드도 나가니 만조쿠 하면서 먹었다

일단, 내가 함박 첨 받았을 때엔 안익어서 나왔다. 내가 이 얘기는 인스타그램에 적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저 초창기때는 말을 아끼는 긍정걸의 느낌으로 가고 싶어서 말하지 않았다. 아까 말했던 오븐 얘기가 여기서 나오는건데 팬에서 일차 조리 하고 소스를 부어 오븐에 넣어 내는 방식을 하는데, 라자냐는 탔고 함박은 안익었다. 오븐 쓰는 방식을 바꾸던가 오븐을 한대 더 놓던가 해야될 듯 하다.
20분정도 기다려서 함박을 다시 받았는데, 이게 맛도 그냥 그렇다. 또븐 탓을 하자면 ㅋ 함박이 굉장히 퍽퍽하다. 아마도 안익어서 돌려보냈으니 오븐 온도를 올렸거나 더 익혔겠지? 오버쿡이 되어 나왔다. 소스도 별 특별한점은 없었다.

나는 둘이가면 이 파스타와 돈까스를 추천 하고 싶다. 파스타 면 익기도 좋고 소스의 꾸덕함도 좋고 그 모든게 위에 올려진 버섯과 너무 잘 어울렸다. 간도 미친듯이 세지 않고 이 집 시그니처중에 돈까스 담으로 젤 괜찮은것 같다.
 
가게 분위기가 생각보다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감성 맛집 인줄 알고 방문 하여 좀 당황했지만 내가 먹지 않은 다른 메뉴를 보면 술 마시기 좋은 메뉴들인것 같기도 하다. 사실 가라아게도 먹었는데 사진이 어디갔는지도 모르겠고 맛도 잘 기억안난다 ㅎㅎ..
 
노형동에 이만큼 유명하고 이 정도 퀄리티를 계속 유지하는 맛집이 없기에 지인들에게 자신있게 추천 해줄만한 맛집임엔 틀림이 없고 실패확률도 낮다. 나는 다시 와서 곱씹어보니 아쉬운점이 생각나 나열하는것이고 사진 편집 된 걸 보면 저 당시엔 굉장히 맛있는 기억만 남아있다. 노역시 노형동 대표 맛집 중 하나인 마요네즈

제주 제주시 다랑곶3길 18

 
일요일 정기 휴무